
[CBC뉴스]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장이 실시된다. 18일이 상장 디데이이기 때문이다. 콘텐츠 기반 IP 기업이 공모주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청약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됐으며 청약 건수는 총 46만 건을 넘어선바 있다. 38000원 공모가가 따따블을 기록한다면 15만원이 넘는다. 일거에 큰 수익을 볼수도 있다.
관심이 몰리면서 균등배정 수량은 매우 낮게 산정됐다. 미래에셋증권 0.53주, 삼성증권 0.54주로 모두 1주 미만이었다. 최근 인기 공모주들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양 증권사 모두가 동시에 ‘0주대’를 기록한 사례는 흔치 않다. 그만큼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는 의미다.바늘구멍같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전례에 비추어보면 바늘구멍이 따따블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그날의 운도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비례경쟁률 역시 예상을 뛰어넘었다. 미래에셋증권 비례경쟁률은 1832.53대 1, 삼성증권은 1468.08대 1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이미 615.8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중 유동자금이 적지 않게 유입된 셈이다.
콘텐츠 기업임에도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점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Baby Shark Dance는 유튜브에서 글로벌 기록을 보유한 콘텐츠로, 미국·유럽·동남아까지 아기상어 시리즈가 방영·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핑크퐁’, ‘니니모’, '호기' 등 여러 캐릭터가 존재해 단일 IP에 대한 리스크도 다소 분산돼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뿐 아니라 다양한 MD(상품) 판매, 음원 스트리밍, 앱 개발 등 여러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기업 가운데 글로벌 라이선싱 전개에 성공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투자자 사이에서는 상장 이후 해외 매출 확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공모주 시장은 최근 이노테크의 ‘따따블’ 기록과 함께 다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캐릭터 IP기업의 상장이 공모시장 내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공모주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청약 전 기업 공시·투자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결정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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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