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 디지털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KT 광화문 빌딩에서 열렸으며, KT의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디지털브릿지의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디지털브릿지는 미국 본사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으로, 약 1080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통신사 및 네트워크, IT 인프라 분야와 협력해왔다. 최근에는 대형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인수하는 등 AI·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기존 양사의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함께 실시하고, 디지털브릿지가 진행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ESG 분야에서는 디지털브릿지가 보유한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KT에 공유한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 및 역량 강화 방안을 검토한다.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AI 데이터센터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테크 기업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산업과 일상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KT는 디지털브릿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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