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에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을 혐오하는 세력들이 연방대법원에서 우리와 싸우고 있다"며 "9명의 대법관이 현명하게 미국을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고 강력하게 만들었다며, 관세가 없다면 미국은 다시 가난하고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관세의 적법성을 심리 중이며, 올해 안에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이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 경우 미국이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화되어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법원에 유리한 판결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의 정책 덕분에 미국 내 약값이 낮아졌다고 주장하며, 이를 저렴하고 나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행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는 최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물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주요 지역에서 승리하는 등, 고물가가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에 관세를 지렛대로 사용해 약값 인하를 압박해왔으며, 일부 대형 제약사와 약값 인하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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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