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 설계에 협력해 미래 금융 전환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과 외국환 업무 전반에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기와체인’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한다.
해외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중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 검증과 정책 변화에 맞춰 인프라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는 체인과 지갑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된다"며 "지급결제, 자산관리, 자본시장 등 기존 금융 서비스가 웹3 기반 서비스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 이은형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임박한 지금이 미래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두나무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경쟁력 확보와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솔루션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와 하나금융그룹은 12월 3일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두나무 오경석 대표와 하나금융그룹 이은형 부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9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GIWA Chain)’ 테스트넷을 공개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웹3 시장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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