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스타트업 섬루션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해양 쓰레기 수거 서비스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섬루션은 경기도가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200개 팀 중 9개 팀으로 선정됐고, 이후 행정안전부 본선에 추천받아 전국 본선 10팀에 포함되어 왕중왕전까지 진출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활용 성과와 AI 혁신성, 발전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연간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 18만 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문제에 주목해, 버섯 재배 후 폐배지를 활용한 생분해성 친환경 부표를 개발했다. 해당 부표에는 GPS 센서와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해양환경공단과 국립해양조사원, 지자체 연안관리팀의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해양 쓰레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개발된 부표는 실시간 위치 및 표류 데이터를 전송해 해양 쓰레기 밀집 지역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표류 경로를 예측하고 지자체와 해양 작업자가 쓰레기 수거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표는 일정 기간 후 GPS로 위치를 확인해 수거하며, 회수한 부표는 생분해 비료나 사료로 재가공되어 농업과 축산업에 활용되는 순환경제 모델로 확장 가능하다.
섬루션은 친환경 소재, AI 예측 기술과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해 해양 안전과 쓰레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박원열 경기도 AI데이터행정과장은 "경기도가 지원한 팀이 범정부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확대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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