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의 브레이커스가 한양대와 치른 최강 컵대회 예선 4차전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패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최강야구' 129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한양대가 접전을 펼쳤다. 브레이커스는 2회초 이학주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으며 2:1로 리드했다. 허도환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보여줬고, 더그아웃에서 "아무도 기대 안할 때 칩니다"라고 말했다.
수비에서는 3회말 브레이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1루수 나주환은 번트 타자를 몸을 던져 다이빙 태그아웃 처리했다. 그는 "내가 이런 플레이를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2루수 강민국과 우익수 신종길도 각각 좋은 수비를 기록했고, 신종길은 담장 근처까지 날아간 장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경기 전 나주환은 웜업 중 "오늘 홈런 칠 것 같다"고 말하며 김태균과 홈런 내기까지 했다. 헛스윙이 이어지자 오주원은 "주환이형도 좀 허언증이 있네?"라고 농담했으나, 나주환은 1900일 만에 솔로 홈런을 쳤다. 허도환은 "진짜 쳤어! 오늘 친다 그랬거든!"이라며 기쁨을 드러냈고, 오주원은 "의심해서 미안해!"라고 표현했다. 나주환과 허도환의 멀티히트 활약은 브레이커스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8회말 한양대가 장타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4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브레이커스는 9회초 득점에 실패하며 2:5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브레이커스는 최강 컵대회 예선 4차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브레이커스는 오늘의 이 패배로 많은 걸 재정비해야 될 기회로 삼아야 된다"라고 조언했고, 장성호 코치는 "한 경기 질 수도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도 패배를 아쉬워했다. 윤석민은 "프로야구랑 똑같다. 6연승 하다가 한번 졌는데 충격이 크다"라고 말했고, 주장 김태균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투수들이 잘해서 이긴 걸 우리 실력이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이 분위기, 이 마음만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브레이커스의 호수비와 나주환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브레이커스 수비 대박", "신종길이 날았다", "나주환 오늘 MVP급 활약" 등의 댓글이 많았으며, "6연승 했으니 한번 질 때 됐다", "한양대 리액션 보는 재미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JTBC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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