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오션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유안타증권 김용민 연구원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4분기 매출을 3조6,000억 원, 영업이익을 4,42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컨센서스 대비 4%, 11% 높은 수준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환차익 효과가 반영됐다. 환율 영향으로 매출 약 1,400억 원, 영업이익 약 380억 원의 증가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4분기에는 연간 흑자 폭 확대에 따른 임직원 성과급 지급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과거 조선업 내 일회성 비용이 주로 판관비 보전이나 임단협 관련 비용 등 부정적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성격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성과급 규모는 1~3분기 비용 안분 여부와 지급 비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협력사 직원 대상 성과급 비율 상향 조정으로 비용 발생 자체는 불가피하다는 점이 함께 제시됐다.
2026년 경쟁력에 대해서는 상선과 방산 부문 모두에서 상대적 강점이 언급됐다. 상선 부문에서는 2023년 수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영향으로, 2024년 고선가 구간(신조선가 180~190포인트)에서 수주한 물량의 매출 인식 비중이 2026년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동종업체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차별화 요인으로 제시됐다.
방산 부문에서는 2026년 상반기 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들이 언급됐다. 미국 내 법제적 변화와 MASGA 펀드 발효 가능성이 업종 전반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미 해양방산 협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한화오션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리포트에 포함됐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9,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일시적 조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업종 내 리레이팅 국면에서 상대적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요 주가 변수로는 성과급 비용의 분기 안분 여부, 미국 법제 변화, MASGA 펀드 발효 이후 대미 투자 확대 가능성이 제시됐다.
[본 기사는 유안타증권 리포트를 기반으로 내용을 재구성한 자료로, 제시된 수치와 전망은 보고서 작성 시점의 추정치이다. 향후 실제 실적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본 기사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수익 보장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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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