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CJ CGV는 지난해 특별관 사업의 호조와 해외 극장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CGV의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2천754억원, 영업이익은 9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2%와 26.7% 증가한 수치다.
CGV는 스크린X와 4DX 등 기술 특별관 사업의 성공,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 호조, 동남아시아 지역 극장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는 CJ 4D플렉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8.8% 증가한 1천464억원을 기록했으며,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의 특별관 특화 콘텐츠가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매출액이 2천536억원,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4%와 4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매출액이 1천93억원,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각각 7.8%와 25.2% 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매출액이 8천532억원으로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이 6천604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감소했고, 495억원의 영업 손실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한국 영화의 흥행작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CJ CGV는 올해 스크린X와 4DX의 확산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고수익 영화관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며, 국내 사업은 기대작들을 통해 시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스크린X·4DX를 중심으로 한 'K-시어터'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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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