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11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의 금 시세를 살펴보면 순금(24K, 3.75g)의 경우 소비자가 살 때 가격은 1,035,000원으로 전일 대비 0.1% 하락하며 1,000원이 내렸다. 반면 팔 때 가격은 860,000원으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18K 금은 팔 때 가격이 632,100원이며, 변동은 없었다.
14K 금 또한 팔 때 가격은 490,2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백금(Platinum, 3.75g)은 살 때 가격이 430,000원으로 0.7% 하락하며 3,000원이 내려갔고, 팔 때는 349,000원으로 0.57% 떨어지며 2,000원 감소했다.

한편 금의 역사적 가치는 ‘신뢰의 연속성’에 있다. 수천 년 전과 비교해 기술, 제도, 금융 구조는 크게 달라졌지만, 금이 가진 희소성과 물리적 불변성은 변하지 않았다. 이는 어떤 제도나 정부도 금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거나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금 역시 가격 변동에서 자유로운 자산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환율, 수급 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금은 특정 시대의 유행이나 정책에 종속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의 역할을 유지해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 금융 시장에서 금은 통화이자 자산이며, 동시에 보험의 성격을 가진다.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금은 기업 실적이나 이자 지급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통화 가치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수록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금을 외환보유액의 일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금의 역사적 가치가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준다. 이는 수익률 목적이라기보다, 통화 시스템의 신뢰를 보완하는 안전 장치에 가깝다. 국가 단위에서도 금은 위기 상황에서 최후의 담보 자산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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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