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여야는 연휴 기간 확인한 민심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민생 현장에서 강하게 나타났으며, 내란 청산과 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분명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각종 개혁 과제에 대한 불안이 연휴 기간 표출됐고, 야당에 보다 강력한 견제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설 민심에서 이전보다 큰 희망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국가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설 민생 현장에서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적 명령도 재확인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개혁 입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을 지역구로 둔 한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내란 종식과 사법·검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문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재선 의원은 주가 상승과 부동산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과 정부가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동시에 여당 내부 갈등을 지적하며 대통령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질책도 있었다고 했다.
강원 지역의 한 의원은 경제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는 인식은 있으나, 민생 전반에서 체감 경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당이 내부 다툼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남 지역 의원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합당 문제 등 당내 갈등으로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혁신당 역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에 대한 요구가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정국을 정리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고, 민생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체감이 부족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설 연휴 기간 확인한 민심이 정부·여당의 권력 독주를 비판하고 견제하라는 요구였다고 평가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들의 명절 화두가 불안과 불만이었다며, 민주당이 민생과 거리가 먼 법안들을 강행하고 사법부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관세 협상 대응이 소극적이어서 관세 부담 위기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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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