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하루 최대 8kg의 제빙 능력과 AI 기반 맞춤형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하루 약 1000개의 얼음을 생산하며, 약 100개의 얼음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수용량을 지녔다.
이 신제품에는 미국 NSF 인터내셔널 인증을 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필터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1000배 더 촘촘한 초정밀 필터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 납, 수은, 크롬 등 유해 중금속과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며, 국내 출시된 카운터탑 정수기 중 가장 많은 유해물질 제거 능력을 갖췄다.
또한 AI 맞춤 살균 기능을 갖춰 직수관, 아이스룸, 아이스 트레이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한다. 직수관은 3일마다, 아이스룸과 아이스 트레이는 30일 주기로 살균하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 제거하는 해당 기능은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QPM 인증을 받았다. 사용자의 음수 패턴을 학습해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자동으로 살균 작업을 진행한다.
직수관은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었고, 자동 잔수 비움 기능이 탑재돼 장기간 미사용 상태일 때 4시간마다 남은 물을 자동으로 배출해 미생물 증식을 막는다. 얼음 토출부에는 UV 살균 기능이 적용돼 동일 세균을 99.9% 제거한다.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강화됐다.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지원해 음성 명령으로 정수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각 인원이 설정한 출수량과 모드에 맞춰 자동으로 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내 물 줘"라고 말하면 미리 지정된 냉수, 정수 모드와 용량에 맞게 정확히 출수된다.
출수량은 스마트싱스 앱이나 제품 스크린에서 50ml부터 1000ml까지 10ml 단위로 조절 가능하고, 물 온도는 5도 단위로 최고 90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자주 쓰는 출수 조건은 최대 2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커피 브루잉과 38종의 라면 레시피 등도 포함된다.
제품 전면 스크린에서는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타이머 설정도 하며,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타이머를 간편하게 설정 및 확인할 수 있어 요리 중에도 편리하다.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한 사용을 위해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에 스마트 라이팅 기능도 적용됐다.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신제품은 사틴 베이지, 사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239만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압도적인 제빙 성능을 중심으로 위생, 사용자 맞춤 AI 기능, 편의성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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