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4월 3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은 시세(3.75g)는 강세를 나타냈다. 살 때 가격은 1만5,760원으로 4.51% 상승하며 710원 올랐고, 팔 때 가격은 1만2,670원으로 4.5% 상승, 57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은시세의 핵심 변수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다.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행 규칙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긴장감이 완화됐다. 전쟁 확산 우려가 일정 부분 누그러지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 같은 환경은 은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전통적으로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동시에 산업 수요 비중이 높은 이중적 성격을 가진 자산이다. 따라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금과 함께 상승 압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은의 역사적 맥락을 보면 이러한 흐름은 반복되어 왔다. 고대 로마 시기부터 은은 화폐의 핵심 금속으로 사용됐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은화 체제가 경제의 기반을 이루었다. 특히 16세기 스페인의 아메리카 대륙 은 광산 개발은 세계 경제의 통화 공급을 급격히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는 글로벌 무역 확대와 물가 상승을 동시에 촉발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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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