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우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캠페인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가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30일 기준 대우건설은 3만5000원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1900원(-5.15%) 하락했다. 안전 경영 강화 메시지와 달리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및 건설주 전반의 부담이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세운구역 일대에서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릴레이 형태의 안전 활동으로, 유관기관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최근 지붕 공사와 태양광 설치 과정에서 추락 사고가 이어진 상황에서,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마련된 행사다. 참가자들은 을지로3가와 세운구역 일대 6개 현장을 순회하며 현수막과 기술자료를 배포하고, 근로자들에게 보호구 착용 식별띠와 쿨토시 등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개인 보호구 착용과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안전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의 신동혁 CSO는 “추락재해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 가능한 사고”라며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초 ‘Hyper Safety’를 핵심 경영 기조로 제시한 이후 전 현장에서 안전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위치관제 시스템, 스마트 안전교육, AI CCTV, AI 번역기 등 디지털 기반 안전 관리 체계를 도입해 선제적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26년부터 협력회사 선정 과정에 ‘안전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하며, 단순 최저가 입찰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 평가를 핵심 기준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기준 미달 업체는 참여를 제한하고, 우수 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안전 중심 경영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건설 업황 부담과 수급 영향이 주가에 반영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결국 현재 주가는 하락했지만, 기업의 방향성은 ‘안전 중심 구조 전환’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향후 평가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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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