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부가 반도체·AI·로봇·방산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22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손실 일부를 재정이 먼저 부담하는 구조와 함께 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계획과 함께 자펀드 운용사 10개 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국민이 직접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총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 기간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3주간이다. 시중은행 10개 사와 증권사 15개 사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가입을 받는다. 모집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총 150조 원 규모의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공급 목표는 30조 원 규모다.
이번 국민참여형 성장펀드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 자금 6000억 원과 재정 1200억 원을 기반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다시 여러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특히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재정이 각 자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자펀드별 손실의 최대 20%까지 재정이 우선 부담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원금 보장이 아닌 만큼 투자 손실 가능성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펀드의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AI, 로봇, 미래차, 바이오, 콘텐츠, 수소, 방산, 핵심광물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분야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또 자펀드 자금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단계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와 로봇, 반도체, 방산 관련 산업에 정책 자금이 본격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로봇·AI·광통신·방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과 맞물려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세제 혜택도 눈길을 끈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8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만 원까지는 40%, 3000만~5000만 원 구간은 20%, 5000만~7000만 원 구간은 1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배당소득은 투자일 기준 최대 5년 동안 9% 분리과세된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가입자는 19세 이상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여야 하며,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또 최근 3개년 중 한 차례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던 경우에는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전용계좌 투자한도는 5년간 최대 2억 원이며, 연간 한도는 1억 원이다. 일반계좌를 통한 가입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연간 투자한도는 3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국회 요구에 따라 전체 판매 물량의 20%인 1200억 원은 서민 전용 물량으로 우선 배정된다. 해당 물량은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 동안 우선 판매되며, 남는 물량은 이후 일반 투자자에게 공급된다.
가입 시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 등 소득 증빙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한편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이다.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며, 거래소 상장 이후 양도는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전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금융위원회는 “첨단전략산업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펀드”라고 설명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금융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투자 전 반드시 상품설명서와 공식 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AI가 조력한 기사입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