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무벡스가 9일 장중 22%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받았다.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이에 따라 자동화·물류·로봇 관련주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KRX 기준 현대무벡스는 이날 3만7950원에 마감됐다. 전일 대비 6950원 상승하며 22.42% 급등한 수준이다. 장중 고가는 3만7950원으로 상한가인 4만300원에 근접했고, 저가 역시 3만7950원을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9271주 수준이었으며 거래대금은 약 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4조2267억 원 규모다.
이날 현대무벡스는 장 초반부터 급격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숨에 3만 원 중반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로봇·스마트물류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강하게 살아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특히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거론된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1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5만5000~6만5000개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1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연방정부 공무원 수가 8000명 감소하면서 전체 증가 폭은 11만5000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고용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재료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AI·자동화·물류 시스템 투자 확대 기대감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와 산업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최근 AI 및 로봇 산업 확대 흐름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휴림로봇,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로봇 관련주들이 순환매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무벡스 역시 자동화 테마 중심에서 강한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이날 현대무벡스는 장중 상한가에 근접한 흐름을 보이면서 매수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빠르게 충돌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기술주 흐름과 코스닥 투자심리, 외국인 수급 변화가 현대무벡스를 비롯한 로봇·자동화 관련주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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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