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15년 론칭된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루시 브로차드(LUCIE BROCHARD.võ)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루시 브로차드는 한국·프랑스·베트남 등 다양한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감각적인 컬러와 유려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한다. 브랜드를 이끄는 루시 브로차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뒤 프랑스식 제작 기술과 베트남 장인정신을 결합해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여성의 강인함과 우아함을 균형 있게 담아낸 디자인을 선보이며, 장인정신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루시 브로차드는 이번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한불수교 140주년 공식 기념식에 초청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위한 무대 의상을 특별 제작하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되는 ‘Art de Vivre à la Française(프랑스식 삶의 예술)’ 전시를 통해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6월 4일 덕수궁에서 열린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식에서 소프라노 조수미는 루시 브로차드의 맞춤 의상을 착용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Feuilles de Soie(실크 리프)’를 콘셉트로, 한복 저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트 드레스와 쿠튀르 드레스로 구성됐다. 한국의 함창 실크를 사용한 코트 드레스와 린넨·실크 소재의 드레스는 한국과 프랑스 문화유산에 대한 경의를 담았으며, 섬세한 레이어링과 구조적 실루엣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루시 브로차드는 오는 6월 10일과 11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되는 ‘Art de Vivre à la Française’ 전시에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패션, 미식, 공예 분야를 비롯한 한국과 프랑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번 전시에서 루시 브로차드는 새로운 캡슐 컬렉션 ‘Couleurs d’Origine(본연의 색)’, 30여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루시 브로차드의 고향인 ‘한국’에 대한 경의를 담아냈다. 서울의 역동적인 도시 에너지와 파리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이 만나는 지점을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한국 스타일 문화 중 하나인 ‘레이어링(겹쳐입기)’를 재해석했으며, 1960년대풍 프린트와 형광 스트라이프, 한국 전통의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팔레트를 통해 브랜드만의 감각적인 미학을 완성했다. 특히 소재와 컬러가 겹치면서 만들어 내는 극적인 효과와 절제된 미니멀리즘은 자신감 있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점프수트와 버뮤다 팬츠, 셔츠는 투명한 실크 시폰과 나일론 소재를 믹스해 우아함 속 스트리트 감성을 녹여냈으며, 직선적인 수트에는 생동감 있는 컬러를 조합해 절제된 대비의 미학을 완성했다. 또한 칵테일 드레스에는 스포티한 요소를 더해 섬세함과 대담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이는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현시대 한국 스타일을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행사와 전시를 통해 양국이 문화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루시 브로차드 역시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브랜드로 양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시 브로차드는 6월 6일부터 20일까지 서촌 ‘더 일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브랜드의 감성과 정체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착용한 무대 의상도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