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지금은 '중단'이 시급하다"며 "핵 동결의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제25기 평화통일교육위원 출범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비핵화는 목표이지만 현재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핵화 구호만 외친다고 해결될 문제였다면 매일 외쳤을 것"이라며 단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현실 인식과 실질적 해법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 순방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과 핵물질 추가 생산 및 미사일 개발 중단을 우선 협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국방백서에 명시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표현의 수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정부는 민주정부의 계승 정부이지 윤석열 정부의 적대·대결 정책을 계승하는 정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방부는 전날 연말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관련 표현이 삭제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북한 정권과 북한군이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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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