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선 엔진주가 장중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조선업 호황과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기대가 이어지면서 엔진 및 기자재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장중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7.84%)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7,40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HD현대마린엔진도 6,600원(11.26%) 급등한 6만5,200원에 거래되며 엔진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6만6,800원까지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STX엔진 역시 1,300원(4.44%) 상승한 3만600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3만1,550원까지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군함 등 선박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선박용 엔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이중연료(DF) 엔진과 친환경 선박용 추진 시스템의 채택이 확대되는 점도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엔진 제조업체들의 실적 가시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조선 건조 일정이 이어질수록 엔진 공급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조선업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해운시장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경우 엔진주들의 중장기 성장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신규 수주 속도 등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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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