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을 공개했다. 두 제품은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향상된 성능과 함께 배터리 용량 및 디스플레이 밝기를 크게 강화했다. 맞춤형 건강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800mAh 배터리와 최대 5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10ATM 및 IP69K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두께는 10.7mm로 기존 모델보다 12% 얇아졌으며, 실리콘 밴드 적용으로 착용감이 개선됐다. 내구성을 높인 티타늄 프레임이 사용됐고, 아웃도어 스포츠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트레일 러닝 기능은 고도와 등반 상황, 지면 상태를 정밀하게 추적하며, 수분 섭취 가이드가 추가됐다. 다이빙 기능은 EN13319 인증을 받았으며, 수심과 시간, 수온 데이터를 실시간 기록한다. 마레스와 협력해 개발한 전용 다이빙 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된다. 이 앱은 향후 2년간 갤럭시 워치 울트라2에 독점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9은 40mm와 44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바디와 부드러운 실리콘 밴드를 적용해 손목에 밀착되는 착용감을 제공하며, 40mm 모델은 390mAh 배터리와 최대 3000니트 밝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4시간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며,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 덕분에 데이터 처리 속도와 성능도 향상됐다.
두 모델은 Wear OS 7 기반의 One UI 9.0 Watch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최신 센서와 GPS, LTE, 블루투스 6.0, Wi-Fi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건강 관리 기능도 강화되어 생체 징후 측정, 심장 건강 점수, 일일 유산소 부하, 신체 체력 지수, 청력 보호 등의 신기능이 추가됐다. AI 기반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은 FDA 승인을 받았으며, 수면 중 호흡 장애 수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대학과 의료기관의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7월 28일부터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8월 7일부터다. 삼성닷컴에서는 27일까지 사전구매 알림신청을 받으며,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 후 구매한 고객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삼성월렛 포인트를 증정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47mm 단일 사이즈로 티타늄 실버와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워치9은 40mm 크림과 그라파이트, 44mm 실버와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47mm LTE 모델이 969,100원이며, 갤럭시 워치9은 44mm LTE가 569,800원, 블루투스가 539,000원, 40mm LTE가 529,100원, 블루투스가 499,000원이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전용 밴드도 함께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예방적 건강 관리로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줄 디지털 헬스 경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선제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