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국 등 60개국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무역 질서를 유지하는 원칙은 국제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O Globo)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신규 관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는 국제무역 규범을 바탕으로 회원국들이 대화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이고 정당한 다자 협의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WTO가 변화한 무역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기능을 강화하고 변화한 환경에 맞는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은 자강과 동맹, 연대가 선순환을 이루는 외교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북 및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우호적인 외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양측 모두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 높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시장 접근 문제 등이 포함된 만큼 구체적인 타결 시점을 예단하기보다 상호 이익과 균형을 갖춘 협상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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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