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이 디지털 자본시장 인프라(CMI) 기업인 ZILO와 리쿠이도(Licuido)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XRP 레저(XRPL) 기반 토큰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리플이 두 회사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금융 자산의 발행과 이전, 결제, 담보 활용 방식을 토큰화 시장에 맞게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만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자본시장이 여전히 오래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결제가 지연되고 담보 활용도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리플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리플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구조를 통해 자산 발행과 보관, 담보 관리, 여러 통화 투자,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를 지원한다. 또 지급대금과 자산을 동시에 교환하는 DvP(Delivery-versus-Payment) 거래에는 규제에 맞춘 결제 자산인 RLUSD를 활용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리플의 거래 및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 나이절 카쿠는 코인게이프를 통해 "자산 토큰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토큰의 진짜 가치는 이를 즉시 사고팔고 결제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대출을 받거나 빌려주고 증거금을 맡길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카쿠는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DBS 등 자산운용사들이 리플과 협력하고 있는 점은 투자 상품 토큰화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코인게이프를 통해 밝혔다.
그는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 명의개서 서비스와 자본시장 담보 이동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ZILO와 리쿠이도의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ZILO는 자산운용사와 수탁기관, 명의개서 대행사를 위한 명의개서 및 펀드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리플의 투자를 통해 토큰화된 펀드 지분 클래스(Tokenized Fund Share Classes)를 지원하는 인프라 개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ILO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필 고핀은 코인게이프를 통해 "리플의 투자는 우리가 제공하는 기관용 플랫폼에 디지털 시장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직접 접목하는 작업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규제를 받는 리쿠이도는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펀드 지분 등 전통 금융 자산을 디지털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체인 결제를 지원한다.
리쿠이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 브라이언 린치는 코인게이프를 통해 "리플의 지원으로 XRPL 기반 인프라와 담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관들이 대차대조표에서 활용되지 않던 자산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올해 초에도 아비바 인베스터스와 함께 ZILO, 리쿠이도와 협력해 XRPL에서 전통 펀드 구조를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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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