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오션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해상 교통로와 중동 지역 안보 문제로 확산하면서 군함·잠수함을 건조하는 한화오션의 해양 방산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5.03%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8조15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112만6310주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배경에는 미국·이란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해상안보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 원인을 전쟁이라는 단일 변수로만 단정하기는 어렵고, 조선업 수주 전망과 특수선 사업 확대 기대 등이 함께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전쟁은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과 보복을 넘어 선박 운항과 항만, 원유 수송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종전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서도 해상에서 선박 피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휴전이나 합의가 실제로 성립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란 충돌이 시작된 이후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 3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주요 방산주가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역 방공체계와 군사장비 수요 확대 가능성이 방산업종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오션은 상선과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구축함·호위함·잠수함을 건조하는 특수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공식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부터 해양 생산설비, 구축함과 잠수함 등 특수선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특히 해상 분쟁이 장기화하면 각국이 함정의 건조와 유지·보수, 수중 감시체계 확충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 경험을 보유한 데다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 사업에도 진입해 있어 해양 방산 수요 확대의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회사는 2024년 국내 조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 계약을 확보했으며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거점도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이를 바탕으로 상선 건조뿐 아니라 미국 함정 유지·보수 및 방산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상선 사업에서는 중동 정세가 서로 다른 방향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원유와 LNG 수송로의 불안이 커지면 에너지 운반선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지만, 항로 차질과 보험료 상승, 선박 운항 비용 증가는 해운·조선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쟁 완화 여부뿐 아니라 주요 해상 통로의 정상화 속도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지정학적 긴장이 방산주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수주가 계약과 매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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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