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에서 어린이들 안고 있는 에볼라 방역 인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11_407031_5543.jpg)
![지난 10일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부니아에서 개인보조장구를 갖춘 인원이 에볼라 사망자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11_407032_5545.jpg)
![지난 2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부니아 종합병원에서 보건 종사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11_407033_5547.jpg)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4053명에 달하는 누적 확진자와 18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유행은 치사율이 최대 50%에 이르는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바이러스는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없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5일, 민주콩고 동부에서 에볼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부니아에서 운영하는 치료 시설에 입원한 환자들 중 90%는 기존에 당국이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추적이 방역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2018년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유행과 비교해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에는 1000명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235일이 걸렸으나, 이번에는 불과 40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서 6배나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초 보고는 지난 5월 15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미 1월부터 확산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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