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방송 화면 일부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268_407650_3329.jpg)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최근 민화 그리기에 빠져 취미를 위한 용품 구입에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민화방에 비치된 종이, 물감, 태블릿PC, 책상, 붓 등만 합쳐도 626만 원에 이르며, 종이값만 100만 원, 붓 한 자루가 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큰 금액을 취미에 투자한 박서진의 소비 습관에 대해 동생 박효정은 과거 헬스방을 만들 때도 원룸 전셋값을 들여 운동기구를 샀다고 지적하며, 산 물건을 잊고 또 사는 과소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8일 방송분에서는 박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민화 전시회를 목표로 민화방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의 휴대폰 배달앱을 확인하며, 배달을 시키면서 집에 있는 즉석밥까지 주문한 점에 어이없어 했다. 박서진은 즉석밥을 데우는 게 귀찮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또 박효정은 박서진의 과소비를 줄이기 위해 과거 예능 '만 원의 행복'을 응용, 1만6500원으로 생활하는 챌린지를 제안했다.
두 남매는 배달앱을 삭제하고, 딱밤을 벌칙으로 내건 상태에서 1만6500원으로 하루를 보내는 데 도전했다. 스케줄을 위해 인천에서 KBS까지 이동해야 했던 박서진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를 선택했다. 38km 거리로 2시간 이상 걸리는 여정이었지만, 박효정은 딱딱한 안장에 힘들어했고 자전거에서 내리다 바지가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무릎에서 피가 난 박효정을 위해 박서진은 방수밴드를 구입했고, 사과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건넸다. 박효정은 집에서 준비해온 수박 등 간식과 함께 방수밴드를 받아 무릎에 붙였다.
시간이 부족해진 박서진 남매는 결국 '살림남' 제작진에게 5000원을 내고 차량을 얻어타 KBS 사옥에 도착했다. 리허설을 마친 뒤, 박서진은 가수 은가은에게 커피를 얻어 마시려 했으나 은가은이 신용카드가 없어 본인이 직접 결제했다.
이후 박서진은 돈을 벌기 위해 KBS 코미디언 연습실을 찾았다. 조수연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2000원을 받은 뒤, 서성경과 황혜선에게도 그림을 그려주었다. 이 과정에서 김영희가 과거 박서진이 김신영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을 언급하며, 두 사람 중 이상형에 가까운 쪽의 그림에 하트를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박서진은 황혜선 캐리커처에 하트를 그려 넣었다.
주변 코미디언들은 이 장면에 크게 반응했고, 황혜선은 손사래를 치며 환하게 웃었다. 박서진은 처음 만난 황혜선의 손을 잡는 등 모태 솔로임에도 러브라인 분위기에 귀까지 빨개졌다. 두 사람의 나이가 각각 32세, 28세로 네 살 차이임이 알려지면서 현장은 더욱 들떴다. 황혜선은 박서진을 "서진 오빠"라 부르겠다고 말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후 박서진은 황혜선의 손을 잡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뭔가 간질간질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나, 부끄러움에 자리를 먼저 뜨는 바람에 연락처는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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