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2차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news/photo/202608/597132_409085_200.jpg)
![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2차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8.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news/photo/202608/597132_409086_202.jpg)

광주 군공항이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로 지정되어 있고, 일부 시설은 주한미군 공여지로 포함돼 있어 부지 활용을 위해서는 한미 양국 군 당국 간 협의가 필수적이다. 국방부는 미군 공여지 반환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 사업 역시 전남광주특별시 등과 협력해 병행 추진된다.
국방부와 정부는 광주 군공항 내 군 시설의 이전과 임시 분산배치를 2028년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이와 동시에 확보되는 탄약고 부지 등부터 반도체 산업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공항 내 탄약고 예정부지에 대해서는 부지 정비와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군공항 이전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기업이 원할 경우 빠른 시일 내 반도체 팹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 회의'에서 국방부에 광주기지 기능의 임시 배치와 부지 조기 활용을 주문했다.
기존에는 군공항 전체 시설을 새 부지로 옮긴 뒤에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했으나, 정부는 군 시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이전이 어려운 기능은 임시로 분산 배치하는 방식으로 확보되는 부지부터 산단 조성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산단 조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군 시설을 어디로 분산할지, 탄약고를 포함한 각 시설의 이전 순서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국방부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공군 또한 광주기지 전력의 임시배치를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현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예천(제16전투비행단), 서산(제20전투비행단), 충주(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나눠 임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군은 안보 및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임시배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시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이라도 반도체 투자 일정에 맞춰 부지 활용을 앞당길 수 있게 된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군 시설의 이전·분산 범위와 탄약고 부지의 팹 착공 시점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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