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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디즈니가 최근 팬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집중 조명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한 'D23' 행사에서는 디즈니플러스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 발표 세션에서 한국이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행사 첫날, 아시아·태평양뿐 아니라 해외 언론이 참석한 자리에서 '21세기 대군부인', '킬러들의 쇼핑몰', '북극성', '운명전쟁49' 등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와 예능, 드라마가 연이어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은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집계됐다고 디즈니는 밝혔다.
월트디즈니의 에릭 슈라이어 DTC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전략 프로그래밍·이머징 미디어 사장은 무속인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가 한국 특유의 스타일을 고수해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참가자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한국식 연출이 현지 시청자에게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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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연계된 신규 프로젝트도 이어진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신민아·이종석 주연의 '재혼 황후'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영상화돼 기대작으로 소개됐다. 행사 세션에서 '재혼 황후'가 언급될 때 환호가 나왔으며, 예고편 공개 순서에서도 마지막에 배치됐다.
합작 및 리메이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CJ ENM과 일본 닛폰 TV가 공동 제작한 '메리 베리 러브'가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한국 시리즈로 각색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미국 인기 시리즈 '아메리칸즈'를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코리언즈'(이병헌·한지민 주연)도 준비 중이다.
한국 콘텐츠 포맷의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운명전쟁49'는 영국판 제작이 진행되고 있으며, 멕시코와 스페인에서도 제작이 검토되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 미국 외 지역에서 연간 60∼70편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앞으로 3년간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규모를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 시청자들이 참가자 소개 등 세부적인 연출을 선호한다는 점이 성공 요인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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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