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자산신탁이 부평 현대 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천 지역 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섰다. 해당 협약은 지난 19일 이루어졌으며, 양측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추진을 목표로 한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미 부평 현대 1단지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상태며, 2단지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면 두 단지를 통합해 약 5600세대 규모의 메가타운 주거생활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공급 세대수보다 약 1900세대가 늘어 인천 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평 현대 1ㆍ2단지 아파트는 1990년대 후반에 15층 규모로 조성된 대단지로, 현대백화점 부평점 등 상업시설과 인접하여 지역 내 주요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두 단지를 연계형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방식은 인접한 정비사업 대상지를 동일 사업시행자가 단일 단지로 설계와 착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신탁방식을 적용해 복수 정비사업 시행자로서 사업 연계가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세대 수 확대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커뮤니티 시설, 조경,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계획해 메가타운 랜드마크 주거생활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자금조달과 사업 관리를 통해 토지등소유자의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춘 이번 재건축을 통해 인천 지역에서 약 1900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아파트 보급률이 61.2%로 6개 광역시 중 낮고, 20~30년 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원도심 지역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의 중요성이 크다.
하나금융그룹이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은 인천 내 정비사업 확대를 통해 금융과 주거 인프라를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평 현대 1ㆍ2단지 재건축은 인천 원도심 주거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개선 등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부평 현대 1ㆍ2단지 재건축은 단순한 노후 아파트 정비사업이 아니라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대규모 주거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향후 인천 지역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금융그룹과 인천 지역의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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