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전세가격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셋째 주(8월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한 결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그러나 강남구(-0.05%)와 서초구(-0.09%)는 낙폭이 커지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의 매매가격 상승폭도 0.10%로 둔화됐다. 부동산원은 비거주 1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해당 지역에서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북구(0.45%), 중랑구(0.44%), 서대문구(0.44%), 중구(0.41%), 강북구(0.41%) 등 중위권 이하 지역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으며, 경기(0.15%)에서는 성남시 중원구(0.50%), 수원시 권선구(0.47%), 광명시(0.4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01%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5%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전체적으로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전남광주(0.03%)는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서울(0.19%)은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직전 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서초구(-0.08%)는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49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강남구(-0.03%) 역시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37%), 강북구(0.37%), 도봉구(0.36%), 노원구(0.35%), 서대문구(0.34%), 금천구(0.33%) 등 중하위권 지역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는 전세가격 상승폭이 0.14%에서 0.17%로 확대됐으며, 화성시 동탄구(0.51%), 용인시 기흥구(0.48%), 하남시(0.40%), 광명시(0.3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비수도권(0.03%)은 4대 광역시(0.04%)와 세종시(0.02%), 7개 도(0.03%)가 상승했고, 전남광주(-0.01%)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으나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 대단지 등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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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