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공식 선언하는 행사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한준호·김영환·이기헌 국회의원,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김운남·최규진·정연일 경기도의회 의원, 허희영 항공대학교 총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시민대표와 기자단이 참석했으며, 국외출장 중인 김성회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유치 지지를 표명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전략 발표, 국회 대응 방안 발표, 질의응답, 선언문 공동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오 도시주택정책실장은 킨텍스 등 국제회의 시설, 인천국제공항과 GTX-A, 대곡역세권 등의 교통망, 일산테크노밸리 중심의 AI·데이터센터 기반, 바이오·의료·교육 인프라 등 고양시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또한 여러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허브 특성상 국제회의와 업무 공간,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기술 실증이 가능한 '글로벌 AI 실증도시'로서 고양시 역할도 언급했다.
국회의원들과 고양시장은 유치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서명하며 국회와 고양시의 공동 유치 의지를 확인했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서 AI 윤리와 국제 표준 수립, AI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 연구, 의료·교육·환경·기후·재난 등 글로벌 문제 해결, AI 법·제도와 디지털 정부 정책 연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주도로 유치 공식화 후 5월에 서울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MDB가 국내에 설립하는 AI 특화센터와의 연계도 추진되며, 허브가 들어설 도시는 14개 국제기구·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대한민국이 AI 국제규범 논의의 중심에 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 정부, 시민이 원팀이 되어 유치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선언식을 시작으로 9월 7일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과 9월 중 국제기구 유치 방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시민사회, 전문가, 국제기구의 지지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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