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12,000으로 유지하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사이클 지속 기간이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팀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9월 4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존 목표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이번 실적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팀 모는 데이터센터 경쟁으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에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내년 자본지출 규모가 기존 8천억달러에서 1조2천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설사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메모리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 실적 성장률은 약 360%로, 내년에는 35%로 둔화할 것으로 팀 모는 내다봤다. 코스피 목표치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7.5배를 근거로 산출됐으며, 현재 지수는 5.3배에 거래되고 있어 7년 평균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한다면 코스피 12,000 목표치가 "터무니없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팀 모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 등 경쟁사 리스크와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른 정치적 반발 가능성도 인정했으나, 앞으로 수년간 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펀더멘털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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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