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에셋, 캔톤 재단과 함께 토큰화 금융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향을 공유했으며, 논의에는 은행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 실물자산 토큰화 등 각 계열사 역량 연계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금융상품 접근성 확대 방안도 검토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7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캔톤 네트워크 슈퍼 밸리데이터로 승인받아 네트워크 운영과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를 개발했으며,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 간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스템과 자산 간 연결을 지원한다. 이 네트워크에는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 및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신한금융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책임 있게 준비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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