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믈렛(Omelet, 대표 박진규)이 물류·리테일·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I 운영 최적화 사례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 최종 톱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에는 약 1만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단계별 선발을 통과한 기업들이 지난 9월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파이널에 참가했으며, 오믈렛은 이 자리에서 산업 현장의 운영 의사결정을 AI가 계산하고 실행하는 ‘운영 지능’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믈렛은 현재 물류, 리테일, 헬스케어, 제조, 모빌리티,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7개 산업에서 9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용 분야는 배송 라우팅과 작업 스케줄링, 화물 적재, 재고 관리 등이다. 여러 변수와 제약조건을 동시에 계산해야 하는 운영 문제에 AI 기반 조합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현장별 실행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기업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과는 AI 기반 발주·운영 최적화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적재 업무에 오믈렛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오믈렛에 따르면 실제 도입 프로젝트에서는 물류비를 20% 이상 절감하거나 선박 적재 효율을 90% 이상으로 높인 사례도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개선 수준은 프로젝트별 운영 조건과 적용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개별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모델을 재사용 가능한 지능으로 축적하고, 이를 AI 에이전트 형태로 기업별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ERP·TMS·WMS 등을 유지하면서 최적화가 필요한 업무 영역부터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믈렛의 기술은 카이스트에서 약 10년간 축적된 AI 기반 조합최적화 연구를 토대로 한다. 박진규 대표와 권창현 CTO가 참여한 카이스트 연구진은 2024년 이후 NeurIPS, ICML, KDD, AAAI 등 AI 학회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한 번 해결한 운영 문제를 일회성 프로젝트로 남기지 않고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지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운영 과정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을 AI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