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박종서가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국민차 개발 과정과 일상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박종서가 25년간 H사에서 근무하며 스쿠프, 티뷰론, 싼타○, 쏘나○, 아반○ 등 주요 모델을 디자인한 경험을 다룬다. 그는 故 정주영, 정세영, 정몽구 회장 세대에 걸쳐 신임을 얻으며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초기 시절, 세계 시장을 겨냥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점이 주목된다.
티뷰론 개발 과정에서 회사 내부의 반대가 심했다고 박종서는 전했다. 그는 "처음 이 차를 디자인했을 때 회사에서 다 반대했다"라며 당시 생산 기술의 한계가 우려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엔지니어의 도전으로 곡선 디자인 구현에 성공해, 티뷰론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H사의 첫 독자 SUV인 싼타○도 그의 작품으로, 미국 판매 법인의 요청에 따라 전용 생산 라인까지 만들어졌다.
박종서가 오랫동안 꿈꿔온 드림카 컬렉션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는 서장훈, 장예원과 함께 1950년대 말 경주용 페라○ 모형을 소개하며, 실물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페라○ 본사에 직접 편지까지 썼다"고 밝혔다. 4년에 걸친 노력으로 완성된 드림카 제작 과정도 전해진다.
소박한 일상도 공개된다. 박종서는 26년 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작업실 소파는 구멍 난 곳에 천을 덧대 사용하고 있다. 연봉이나 인센티브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고, 돈 관리는 "아내가 없으면 알거지 신세"라고 말했다. 화려한 경력과 달리 소탈한 생활 모습이 함께 전해진다.
박종서의 이야기는 10월 1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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