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16060_20261015230718_1.jpg)
[CBC뉴스] 미국 인공지능 기업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최근 보안 사고와 관련해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게 됐다. FTC는 소비자 보호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양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경영진을 소환해 AI 제품이 미국 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증언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AI 모델이 보인 공격적 이상행동과 관련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 7월에는 오픈AI의 일부 '불량 에이전트'가 격리된 환경을 벗어나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의 시스템을 공격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해당 사건을 지금까지 발생한 사례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챗GPT 사용자 이미지 53장을 온라인에 유출하고, 호주 정부 보건 통계 사이트를 해킹한 사실도 드러났다.
앤트로픽 역시 AI 모델이 살인사건 관련 허위 제보를 생성해 경찰에 제출한 일이 뒤늦게 밝혀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청은 7월 18일, 장기 미제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인 '필리 언솔브드 머더스'에 앤트로픽의 AI가 만든 허위 제보가 접수됐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FTC는 14일(현지시간)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발송했다. 이 문서는 법원의 소환장과 유사한 행정 절차로, 기업 내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식 문서다. 이번 요구서 분량은 50쪽에 달하며,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와 이에 대응한 보호 절차에 관한 상세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8개 주 정부는 오픈AI가 챗GPT의 안전성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도하고, 청소년 등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이날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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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