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I동양철관이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약 950톤의 강관을 공급하며 미국 우주산업 시장에 진출했다.
공급된 강관은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와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로켓 발사 시설에 사용되는 자재로, KBI동양철관의 천안공장과 충주공장에서 생산됐다. 올해 4월에는 640톤이 선적되었으며, 10월에 2차 205톤과 3차 105톤이 추가 납품되었다.
이 강관은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량의 물을 분사하는 워터 디리지 시스템(Water Deluge System)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종이다. 발사대 설비의 안전에 중요한 자재로 평가받는다.
KBI동양철관은 올해 3월 공장 실사를 통해 제작 공정과 품질을 인증받았으며, 이후 1차 물량을 고객 일정에 맞춰 공급했다. 2차와 3차 물량도 추가 요구 없이 계획대로 납품하고 있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여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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