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AI 교육 플랫폼과 GPU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엘리스그룹이 상장한다. 청약 마지막 날 비례경쟁률이 800대 1을 넘어선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0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다.
집계된 엘리스그룹 공모주 청약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비례경쟁률은 817.52대 1, 삼성증권은 811.55대 1을 기록했다. 균등배정 예상 주식 수는 미래에셋증권 0.97주, 삼성증권 0.93주로 집계됐다.
엘리스그룹의 공모가는 9만500원으로,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다. 최소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90만5000원이며 청약 수수료는 증권사별 조건에 따라 2000원이 적용될 수 있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미래에셋증권 44만4400주, 삼성증권 11만1100주다. 청약자 수는 각각 22만9879명과 5만9539명으로 나타났다.
엘리스그룹은 2015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인 '엘리스LXP'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 코딩 실습과 자동 채점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디지털 전환 교육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별 활용이 확대되면서 사업 영역을 GPU 클라우드 인프라로 넓혔다. AI 모델 개발과 학습 과정에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 사업 확장이다.
엘리스그룹은 교육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서버 가상화 기술과 분산 처리 역량을 활용해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인 AI PMDC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 비용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컴퓨팅 자원 공급 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은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GPU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확대 여부와 설비투자 부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 등은 향후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주요 요소가 될 수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이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모가 대비 주가 수준과 상장 초기 매매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청약 과정에서 확인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장 첫날 거래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공모주 청약 집계 수치와 기업 사업 설명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규모는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실제 배정 주식 수와 환불금은 최종 배정 결과 및 증권사별 청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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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