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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질주냐, 변우석·이준기 반격이냐…글로브 네티즌 어워즈 남자연기상 상위권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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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질주냐, 변우석·이준기 반격이냐…글로브 네티즌 어워즈 남자연기상 상위권 판도
엄태구 26.3%로 2위 굳히기, 변우석·이준기는 단 10표 차 접전
  • 정종훈 기자
  • 승인 2026.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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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글로브 네티즌 어워즈 연기부문 남자연기상 투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오후 5시 57분 현재 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엄태구다. 엄태구는 88표, 득표율 26%로 2위에 올라 있고, 그 뒤를 변우석(25표·7.4%)과 이준기(15표·4.4%)가 쫓고 있다.

숫자만 보면 엄태구의 우세가 분명하다. 엄태구 한 명이 얻은 표가 변우석과 이준기 두 사람의 표를 합친 40표의 두 배를 넘는다. 하지만 아래쪽 싸움은 정반대 양상이다. 변우석과 이준기의 차이는 불과 10표로, 투표가 4시간마다 1회씩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덤이 하루 이틀만 집중해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거리다.

득표율을 바탕으로 따져보면 이번 남자연기상의 전체 투표수는 330표 안팎으로 추산된다. 아직 판이 크게 벌어지지 않은 초중반 단계라는 의미다. 전체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수십 표만 움직여도 득표율이 눈에 띄게 출렁인다. 지금의 순위표가 최종 결과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이르고, 남은 기간 팬덤의 참여 속도가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엄태구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와 절제된 눈빛 연기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강한 인상을 남겨온 배우다. 거친 액션과 누아르에서 쌓은 이미지 위에 로맨틱 코미디까지 소화하며 연기 폭을 넓혔다. 무게감 있는 캐릭터와 의외의 순수한 면모가 동시에 사랑받으면서 팬층의 결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번 투표에서도 꾸준한 팬 응원이 득표로 연결되며 두 자릿수 득표율을 확보했다. 2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더 높은 순위를 넘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금의 격차라면 3위권에 추월당할 위험은 크지 않지만, 위쪽 순위와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남은 기간의 과제로 남는다.

변우석은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청춘 로맨스의 대표 얼굴로 자리 잡았다. 한 작품으로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은 뒤 국내외 팬덤이 빠르게 커졌고, 해외 팬미팅과 SNS 반응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팬층이 두꺼운 만큼 해외 팬들의 참여가 본격화되면 득표 흐름이 빠르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금은 3위 수성과 2위 추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뒤에서 이준기가 10표 차로 바짝 붙어 있어 방심하기 어려운 위치다.

이준기는 사극과 액션, 장르물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굳건한 팬덤을 유지해온 배우다. 직접 몸을 쓰는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데뷔 이후 꾸준히 주연 자리를 지켜온 이력은 충성도 높은 장기 팬덤으로 이어졌고, 이런 팬덤은 투표처럼 꾸준함이 필요한 무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15표로 변우석을 10표 차로 추격하고 있어, 팬들의 결집 여부에 따라 상위권 순위 변동의 열쇠를 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세 배우의 팬덤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이번 경쟁을 흥미롭게 만드는 대목이다. 엄태구는 탄탄한 연기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지층이, 변우석은 최근 급성장한 젊은 팬덤과 해외 팬이, 이준기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충성도 높은 팬덤이 힘의 원천이다. 각 후보 카드에는 '전세계 팬들이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걸려 있어, 국경을 넘어선 팬심이 어느 배우에게 더 많이 모일지도 지켜볼 만하다.

이번 남자연기상 경쟁의 핵심은 두 갈래다. 하나는 엄태구가 벌려놓은 큰 격차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굳힐 수 있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변우석과 이준기 사이의 근소한 차이가 언제 좁혀지거나 벌어지느냐다. 특히 4시간 단위로 투표권이 돌아오는 구조에서는 하루 동안 몇 번이나 꾸준히 참여하느냐가 결과를 가른다. 한 번에 몰아주는 화력보다 매일 이어지는 참여가 더 큰 차이를 만드는 셈이다. 네티즌 어워즈는 매달 새로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달 결과는 각 배우 팬덤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투표는 4시간마다 1회 참여할 수 있다.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 후, 잠들기 전처럼 생활 속 틈새 시간을 활용하면 하루에도 여러 번 응원을 보탤 수 있다. 한 번의 클릭은 작아 보여도 하루 최대 여러 차례 누적되면 순위를 바꾸는 힘이 된다. 응원하는 배우가 있다면 지금 바로 투표에 참여해 마음을 표현해보자. 각 후보 카드에 마련된 하트 응원 버튼과 함께 투표 버튼을 눌러 남자연기상의 주인공을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 엄태구의 굳히기가 이어질지, 변우석과 이준기의 반격이 판을 흔들지는 결국 팬들의 손끝에 달려 있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기사 속 득표수와 득표율은 작성 시점 화면 기준이며, 투표 진행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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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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