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주말을 앞둔 23일 장에서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진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19%) 하락한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5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6만원대 이상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이날 6만원선을 이탈하면서 이른바 '5만빌리티'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최근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아온 가운데 6만원선마저 무너지면서 단기적인 투자심리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5397.84로 전 거래일보다 135.93포인트(-2.45%)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37.11로 26.99포인트(-3.53%) 내리며 양대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도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발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에너지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원전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해외 수주 기대감 등이 주요 관심 요인으로 꼽혀왔다.
다만 이러한 사업 기대감과 별개로 최근 주가 흐름에서는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수급 변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6만원선 이탈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 추가적인 하락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6만원선 회복 여부가 중요한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재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났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급락했고 S&P500 지수도 1.21% 하락했다.
미국 증시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증시와 원전 관련주의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장에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지, 관망세를 유지할지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날 장 마감까지 '5만빌리티'에 머무를지, 낙폭을 줄이며 6만원선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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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