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뤘던 ‘슈퍼카와 거짓말, 100만 유튜버 납치 미스터리’는 납치 사건을 추적한 방송이다. 당시 사건은 피해자의 신체적 자유를 빼앗고 생명까지 위협했던 범죄의 위험성을 돌아보게 한다.
당시 방송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했던 유튜버 ‘수탁’이 중고차 딜러이자 슈퍼카 렌트업체 대표였던 김모 씨 등에게 납치돼 폭행당한 사건을 다뤘다. 피해자는 충남 금산군 야산의 공원묘지에서 구출됐다.
방송에서 소개한 사건의 배경에는 슈퍼카 매매와 허위 매물 계약금 등을 둘러싼 금전 문제가 있었다. 피해자가 김 씨와의 거래로 약 2억 9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뒤 납치 범행의 대상이 됐다는 내용이었다.
제작진은 김 씨와 전직 군인 박모 씨 등이 범행을 모의했던 과정도 살폈다. 차량을 제공하고 목장갑을 준비했던 민모 씨의 가담 정황을 비롯해 범행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각 인물이 맡았던 역할을 조명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해외로 도피하거나 장기매매를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정황도 다뤘다. 반면 김 씨 등은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감 중 억울함을 호소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던 내용도 소개됐다.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사건을 되짚는 의미는 납치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데 있다. 피해자를 강제로 이동시키고 외부의 도움을 차단하는 행위는 신체의 자유뿐 아니라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한다. 금전적 갈등이 있었다는 사정으로 납치와 폭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과거 사건을 돌아볼 때에도 피해자가 겪었던 공포와 피해를 중심에 둬야 한다. 범행의 자극적인 정황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납치·감금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과거 방송에서 다뤘던 사건을 정리한 것으로, 현재 발생한 사건을 보도한 것이 아니다. 의혹과 당사자 주장은 확정된 사실과 구별해야 하며, 방송 이후의 수사·재판 결과는 이 기사에 반영하지 않았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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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