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오지은]](/news/photo/202610/mn_621789_20261031215631_1.jpg)
[CBC뉴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재구독률이 95%에 달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높은 쇼핑 활동성을 보이는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에 이어, 실제 골목 상권과 대형 공연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네이버 아레나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올해 12월 인천 영종도 네이버 아레나 명명권 획득 이후 이번 성수 넾페스타에서 선보인 경험을 스마트아레나로 확장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넾페스타가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멤버십 이용자들에게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20·30대가 팝업 문화에 익숙한 성수동을 출발점으로 삼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오프라인 페스티벌 '넾페스타'를 개최했다.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네이버의 기술과 멤버십 서비스가 성수동 골목 곳곳에 구현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인 페이스사인, 웹3 디지털 지갑 네이버페이 월렛,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페이 커넥트 등이 관람 동선에 따라 배치되어 있었다. 입장 과정에서는 기존의 모바일 티켓 바코드 확인이나 신분증 제시 없이, 게이트에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 1초 만에 출입이 가능했다. 페이스사인에는 빛 반사와 질감 등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사진·동영상 악용을 막는 안티스푸핑 기술과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됐다.
전시 공간과 넷플릭스 제휴 공간인 네넷존에서는 N페이 월렛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가상자산 지갑 개설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스탬프가 발급됐다. NFT는 위변조와 부정 거래 방지 기능으로 공연·스포츠 경기 암표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체험 전시실에서는 네이버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30대 타깃의 컨템포러리 패션 서비스 '노크잇(KNOCKIT)' 전시장에는 로지레이어, 나우덴, 로토코 등 단독 입점 브랜드의 의류가 전시됐다. 방문객들은 옷을 직접 입어보고, QR코드를 통해 노크잇 모바일 기획전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네이버의 오프라인 확장은 행사장 내부에 그치지 않았다. '맛동여지도 넾페스타편' 기획전을 통해 방문객들은 인근 가맹점으로 유도됐다. 달맞이광장바베큐 성수점 등 참여 매장에서는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를 통해 실물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도 페이스사인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매장 관계자는 단말기 도입 이후 20·30대 직장인 고객의 결제 시도가 늘었으며, 예약·결제·환불이 태블릿 단말기 하나로 연동돼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도 언어 장벽 없이 처리되어 운영 효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페이스사인과 NFT의 결합을 통해 12월 인천 영종도 네이버 아레나에서 스마트 아레나 경험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페이스사인은 음식점 등 일상 결제뿐 아니라, 대규모 공연장의 혼잡도와 운영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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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