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OCI홀딩스가 10% 넘게 급등하며 2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미국의 태양광 산업 관련 정책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4일 OCI홀딩스(010060)는 전 거래일보다 1만8400원 오른 1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0.15%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의회 선거 승리 전망이 나오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정책 과제로 다뤄왔다. 다만 이번 선거 결과가 미국의 태양광 지원 정책이나 관련 기업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입법 및 정책 집행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OCI홀딩스의 경우 미국 정치 환경과 함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시장의 가격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분석에서 OCI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90억원보다 약 14% 낮은 수준이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배경으로는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수익 인식이 지연된 점이 제시됐다.
반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81억원이다. 시장 예상치인 98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며, 3분기와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규모다.
실적 회복을 이끌 요인으로는 OCITS의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가 꼽혔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하면서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12%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투자 의견의 핵심 방향은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면서 당시 주가 수준을 적극적인 매수 구간으로 평가했다. 특히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조치가 발표된 8월 초부터 큰 변동이 없었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최근 6주 동안 세 차례 상승했다.
이는 OCI홀딩스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평가되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가격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최저수입가격(MIP) 및 종가세 시행도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지원하는 정책과 최저수입가격 집행 규칙 등이 구체화되면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에 추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중간선거와 PFE 최종 가이던스 발표 역시 연말까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OCI홀딩스의 주가가 이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20만원선 돌파 여부에도 모이고 있다.
현재 가격인 19만9600원은 20만원까지 400원을 남겨둔 수준이다.
다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이날 주가 급등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과 미국의 무역정책, 4분기 실적 개선 여부 등이 주요 관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은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AI 조력이 일부 활용됐으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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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