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611/mn_623731_20261105182000_1.jpg)
[CBC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간 단위로 9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3주 동안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첫째 주(11월 2일 기준)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이는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강남구는 압구정과 개포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0.01% 확대돼 -0.39%를 기록했으며, 서초구 역시 13주 연속 하락하며 -0.37%로 낙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송파구의 경우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번 주에는 낙폭이 0.05%포인트 줄어 -0.17%를 나타냈다.
서울 내 중하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듯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종로구는 0.19%(전주 0.35%), 성북구는 0.30%(전주 0.39%), 서대문구는 0.31%(전주 0.36%), 도봉구는 0.20%(전주 0.32%), 강북구는 0.26%(전주 0.32%)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노원구(0.14%), 은평구(0.17%), 영등포구(0.16%)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천구는 0.30%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1/mn_623731_20261105182000_2.jpg)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가 발생한 반면, 대단지나 역세권 등 수요가 높은 곳에서는 상승 거래가 이뤄지는 등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0.20% 올라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용인시 기흥구(0.60%), 군포시(0.57%), 안양시 동안구(0.55%), 화성시 동탄구(0.4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01%로 약세가 이어졌고, 수도권 전체로는 0.13%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대 광역시가 0.01% 상승, 세종시는 -0.01% 하락, 전남광주와 7개 도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7%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서울은 0.17%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고, 서초구는 12주째 하락(-0.01%)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가락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올 3월 첫째 주 이후 처음 약세(-0.05%)로 전환했다. 성북구(0.41%), 노원구(0.37%), 동대문구(0.29%), 금천구(0.29%), 성동구(0.28%), 강북구(0.25%) 등은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1/mn_623731_20261105182000_3.jpg)
경기 지역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고, 용인시 기흥구(0.47%), 화성시 동탄구(0.36%), 광명시(0.3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0.10% 올랐으며, 수도권 전체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고, 세종시는 0.22%로 상승폭이 컸다. 4대 광역시와 7개 도는 각각 0.04% 올랐고, 전남광주는 0.01% 하락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고강도 대출규제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매수 여력이 약화된 데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시장 피로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월세 매물 부족으로 매도 호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실수요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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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