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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괴산 백봉초등학교의 기적 & 부산 북구 어린이집 학대 사건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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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괴산 백봉초등학교의 기적 & 부산 북구 어린이집 학대 사건 그 후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05.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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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실화탐사대’ MC들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그런데 김정근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졸업사진 공개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고 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때 주윤발이 극찬했던 그의 외모였지만, 공개된 졸업사진은 개그맨 이상준과 닮은 꼴이라 모두에게 웃음을 줬는데 그 표정이 나온 숨겨진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반면, 강다솜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모태 미녀’임을 인증했다. 한편 47년을 같은 얼굴로 살아온 박지훈 변호사의 과거 사진, 그리고 베일에 싸여있던 국민 MC 신동엽의 과거 사진까지,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MC들의 귀여운 과거 사진을 대방출한다. 

# 폐교 위기를 극복한 아이디어…전학 오면, 집을 준다고? 

1999년, MBC <생방송 화제집중>을 통해 소개된 충북 괴산의 백봉초등학교. 1943년 개교 이래, 한때 전교생이 1,000명을 넘었지만, 23년 전 졸업생이 25명밖에 되지 않아 종이가 아닌 ‘CD’로 졸업앨범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그 시절 백봉초등학교는 아직 남아있을까?  

2017년 졸업생 0명. 백봉초등학교는 한 해만 더 있으면 폐교가 된다고 했다. 14대째 마을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 한석호 씨. 본인은 물론 선친과 4명의 자녀까지 모두 백봉초를 졸업했는데 학교가 폐교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위기에 처한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결성된 백봉초 살리기 위원회. 전학생은 늘고 입학생은 줄고, 백약이 무효였던 학생 수 늘리기. 모두가 포기했을 때 한석호 씨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백봉초등학교로 전학 오는 가족에게 집을 준다는 것. 입주 경쟁률이 17 대 1에 이를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2017년 전교생이 20명까지 줄었던 백봉초등학교는 마을 임대주택 ‘행복나눔 제비둥지’가 지어지며, 병설 유치원 포함 48명이 재학 중인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학교가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한석호 씨가 있었다.

정화조 수리부터 입주자 맞이까지 24시간 마을 돌보기에 몰두하는 한석호 씨. 마을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 부르지만, 그가 마을 살리기 사업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석호씨가 아내와 전화하다 눈물까지 흘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산골 마을에서 일어난 놀라운 기적,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다. 

한편, 매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을 줄이기 위해 2015년 CCTV 설치 의무화도 실시했지만, 최근까지도 ‘아이를 집어 던져 이를 부러트린 양산 어린이집 사건’, ‘아이의 온몸을 압박해서 결국 숨지게 한 대전 어린이집 사건’ 등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은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부산 북구의 유명 어린이집에서 또다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 세 살배기의 팔꿈치가 빠지는 사고로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하게 된 부모들은 충격에 빠졌다. CCTV 영상 속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물건처럼 질질 끌고 다니는 건 물론 낮잠을 잘 자고 있던 아이를 갑자기 일으켜 세워 입술을 때렸고, 밀쳐 넘어트리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 피해 아동 은찬(가명)이 어머니는 CCTV 영상 확인 이후, 어린이집 측이 요청한 만남에서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한 300만 원 정도 드리면 되겠나 (싶습니다).” -어린이집 이사장과 학부모 면담 中- 

위로금이라는 명목으로 ‘300만 원’을 이야기한 이사장. 취재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작년 3월에도 아동학대 사건으로 보육교사가 처분받은 일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데 사과와 개선보다 위로금을 언급하는 어린이집 측의 입장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가해진 것으로 보이는 지속적인 신체적, 정신적 학대는 곧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몽으로 이어졌다. “하지 마!”, “무서워!” 새벽이면 늘 소리 지르고 울면서 깬다는 은찬(가명)이, 어린이집에서는 대소변을 꾹 참게 된 재민(가명)이, 늘 발버둥 치고 울면서 어린이집에 들어가길 거부했던 하랑(가명)이, 어른들을 무서워하게 된 윤아(가명)까지. 아이들의 정신적 피해는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할까. 어린이집을 다니기 전처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MBC ‘실화탐사대’에서 부산 북구 어린이집 학대 사건과 그 이후에 대해 취재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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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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