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5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다.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3%), 70대 이상(63%)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30·4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1%, 중도층 23%, 진보층 10%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5명, 자유응답) '외교'(35%),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73명, 자유응답) '외교'(32%),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발언 부주의', '부동산 정책'(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2023년 5월 첫째 주(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8%, 정의당 4%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이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9.2%(총 통화 10,814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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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