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대표, NHN 미국법인 대표,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역임…IT 경영 역량 인정”
“증권플러스, 챗 GPT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우디 공식 선봬”
"우디, '주가' '뉴스' '공시' '수급현황' 등 학습시킨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6/441658_249211_06.jpg)
[CBC뉴스] 챗 GPT의 출현으로 인해 인공지능(AI) 시대가 새국면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신산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기존 사업부문을 새단장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두나무(대표 이석우)이다.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증권플러스는 21일 챗 GPT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우디를 공식 선보인다고 밝히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챗 GPT는 샘 알트만이 운영하고 있는 오픈AI사가 지난해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현재 인공지능 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챗 GPT는 미국에서 의사면허시험과 로스쿨 시험 등에도 합격한 바 있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챗 GPT는 글로벌 코인 생태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코인들도 탄생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챗 GPT, 디지털자산 ‘재도약’ 디딤돌되나
블록체인 시장에서 두나무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챗 GPT를 기반으로 삼는다는 것은 유의미한 일이 될 것 같다.
아울러 디지털자산 업계에는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다. 혁신이 필요한 블록체인 업계에 AI는 제3의 길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나무에 따르면 우디는 챗GPT를 기반으로 주가, 뉴스, 공시, 수급현황 등을 학습시킨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증시 상황에 맞게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한다. 실시간으로 증권 데이터를 학습해 빠르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간단한 채팅만으로 투자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성격이 강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직관적으로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부터, 나아가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까지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IT업계를 두루 거친 ‘뉴 비즈니스’ 전문가이다.
이 대표는 NHN 미국법인 대표,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IT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살펴보면 두나무가 챗 GPT 기반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것은 이석우 대표의 인사이트가 뒷받침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석우 대표는 지난 3월 DCON 2023 당시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은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었고, DeFi, NFT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DAO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나,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개념인 Web3도 블록체인에서부터 비롯됐다”고 밝혔다.
즉, 디지털자산이 다양한 곳에서 성장하는 가운데 챗 GPT와의 시너지는 블록체인 시장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나무의 새로운 시도는 크립토 윈터를 극복할 수 있는 또다른 ‘열쇠’로도 작용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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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