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9일차인 오늘(2일),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경기를 정리했다.
#육상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금빛 도약 준비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상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이후 도쿄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4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으로 자리매김한 우상혁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높이뛰기 예선전에 나선다.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최진우는 현재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바르심과 함께 A조에서, 우상혁은 B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은 남자 400m 계주와 남자 400m 허들 등에도 출전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배드민턴은 남녀 단식, 남자 복식, 혼합복식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 단식에는 전혁진, 이용규, 여자 단식에 안세영, 김가은, 그리고 남자 복식에 최솔규-김원호, 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에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이 나란히 출격, 금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탁구에서도 대한민국의 금빛 레이스가 이어진다. 전날 아쉽게 여자 단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준결승에 출격, 다시 한번 금메달을 향한 스매시를 날린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우진은 남자 단식 준결승에 나선다.
#야구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홍콩을 상대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차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나선 대한민국의 두 번째 상대는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대만이다. 대만 역시 같은 날 태국과의 경기에서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상황. 여기에 조별리그 성적으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기 때문에 대만과의 경기 결과는 더욱 중요한 만큼 대한민국 야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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