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news/photo/202502/484134_294680_3845.jpg)
[CBC뉴스]도지코인(DOGE)이 현재 400원 초반 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차트 상으로 보면 도지코인 흐름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지코인은 500원을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첫 관문으로 450원선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흐름도 부진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5천만 원대를 가까스로 지키고 있으나,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430만 원대로 떨어지며 500만 원대가 무너졌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우세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는 점이 가격 상승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미국의 대중 관세에 맞불을 놓으며 글로벌 관세 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세 문제는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가자지구 발언과 이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대 성명이 중동 정세에 불안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동 지역 리스크는 전 세계 원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기류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도지코인은 단기적으로 450원 돌파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를 넘어서야 500원 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하지만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도지코인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을 위축시키는 관세 전쟁, 중동 정세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가 도지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재 대외 변수와 대장주들의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태다. 도지코인의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글로벌 정세와 대장주의 흐름 변화에 따라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로서는 확실한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 국면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CBC뉴스 텔레그램 가기 ▶
▮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