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남성 중심 중식 주방에서의 차별과 고난을 이겨낸 이야기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의 외로운 여정과 뭉클한 고백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의 외로운 여정과 뭉클한 고백

[김정수 기자] 정지선 셰프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과거의 고난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남성 중심의 중식 주방에서 겪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 셰프는 중식 주방에서 유학을 다녀와도 취업이 어려웠고, 남성 셰프들이 주도하는 환경에서 국자와 중식도로 맞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주방에서 기계에 손이 들어가 3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계속해야 했던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정 셰프는 여성 오너 셰프로서 겪은 차별과 텃세를 언급하며, 당시에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사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동료와 선배, 지도해줄 사람이 없던 시절의 외로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박명수는 정 셰프의 고백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녀의 용기를 응원했다. 정지선 셰프의 지난날의 험난한 여정과 그녀의 눈물 어린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