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트럼프, 첫 방송에서 핵심 여성 관료와 인터뷰 진행
보수 언론 폭스뉴스,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지속
보수 언론 폭스뉴스,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지속

[CBC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주말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녀가 진행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는 미국 동부시간 토요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방영되며, 유력 인사를 인터뷰하고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기여한 후 주요 공직에 오른 여성 인사들과의 인터뷰가 주를 이뤘다. 팸 본디 법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 국장,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그 주인공이다. 레빗 대변인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서의 소감을 전하며, 주류 매체의 반트럼프 편견을 지적했다. 개버드 국장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의 정치적 여정을 설명했으며, 본디 장관은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라라 트럼프는 인터뷰를 통해 폭스뉴스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회가 된다면 정치에 복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와 관련된 독점 인터뷰 등을 따내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트럼프의 정치적 부상을 뒷받침한 언론으로 평가받는 배경을 잘 보여준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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