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 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의 25기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경남 김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마련된 '솔로나라 25번지'에서 개성 넘치는 솔로남녀들이 첫 등장했다. 방송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95%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 4.6%까지 치솟았다. 특히 '남녀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5%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며,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TV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5기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연봉 5억 원을 자랑하는 영수는 성악 실력까지 겸비한 인물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후 월 3~4천만 원 정도를 벌며, 그중 2천만 원을 저금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약사 출신 영호는 "바쁘지만 시간을 만들겠다"며 연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52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영식은 "마음 가는 대로 해보는 편"이라며 자유로운 성격을 어필했다.
여성 참가자들 역시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받았다. 플루티스트인 옥순은 미국의 명문 음악 대학 출신으로, "클럽 같은 곳은 가본 적 없다"고 말하며 '유교걸'의 면모를 보였다. 서울시청 공무원인 현숙은 "존경받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순자가 솔로남들의 선택을 싹쓸이하며 '올킬녀'로 등극했다. 그녀는 영수, 영철, 광수, 상철의 선택을 받아 인기를 입증했다. 반면, 영호는 현숙을, 영식은 영숙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첫인상 선택 결과, 영철과 상철이 각각 3표씩을 받으며 인기남 반열에 올랐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참가자들 간의 호감도가 드러났다. 영수는 솔로녀들의 짐을 들어주며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었고, 광수는 샤워 후 'INFJ 티셔츠'를 입고 자신의 MBTI를 어필했다. '3표남' 영철은 솔로녀들과의 첫인상 선택 멘트를 녹음하던 중 실수를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솔로남녀들의 본격적인 로맨스는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흥미진진한 전개와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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